‘오페라의 유령’이 탄생한 오페라 가르니에(Palais Garnier)에서의 숙박
요약정리
- 에어비앤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모티브가 된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의 숙박 기회 열어
- 오페라 가르니에의 '명예의 객석(The Box of Honour)'이 호화로운 숙소로 변신
요약정리
- 에어비앤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모티브가 된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의 숙박 기회 열어
- 오페라 가르니에의 '명예의 객석(The Box of Honour)'이 호화로운 숙소로 변신
전 세계 최장기 공연 기록을 자랑하며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의 모티브가 된 장소 ‘오페라 가르니에’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에어비앤비는 35년이라는 사상 최장 공연 기록을 세운 ‘오페라의 유령’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페라 가르니에가 담고 있는 신비로운 이야기에 몰입하여 체험할 수 있는 하룻밤의 특별한 숙박 기회를 연다고 밝혔다.
프라이빗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페라 가르니에의 특별한 관람 구역인 ‘명예의 객석(Box of Honour)’이 웅장한 침실이 되고, 게스트는 신비로운 미스터리와 화려한 건축 양식에 둘러싸여 특별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소설 속 주인공 팬텀의 은신처인 실제 지하 호수를 둘러보고 나면 오페라 가르니에의 매력에 홀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숙박 이벤트를 위해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나선 베로니크 르루(Véronique Leroux)는 뮤지컬의 원작 소설을 쓴 프랑스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증손녀이다. 베로니크 르루는 “증조 할아버지가 쓴 고전적인 이야기는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 증조 할아버지를 기리고 평생 단 한 번뿐인 숙박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설의 배경으로 팬들을 초대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소감을 전했다.
게스트는 귀빈들이 주로 이용하는 특별한 공간이자 극장에서 가장 큰 박스석인 ‘명예의 객석’을 침실로 개조한 공간에서 머무르게 된다. 이 밖에도 게스트는 숙박 기간 동안 오페라 가르니에의 비공개 기록 보관소와 지하 호수 등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장소를 투어 할 수 있으며, 파리 오페라 발레단 소속 무용수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발레 수업, 샴페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리 오페라 아카데미 단원들의 특별한 연주회, 공연 전 무용수들이 리허설 장소로 사용하는 백스테이지 댄스홀에서의 저녁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숙박 예약은 3월 1일(수) 오후 6시(중앙유럽 표준시 기준, 한국시간 3월 2일 오전 2시) 에어비앤비(airbnb.com/opera)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약에 성공한 게스트는 2023년 7월 16일(일)에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하루 숙박하게 된다. 1박 숙박 요금은 게스트가 묵게 될 ‘명예의 객석’의 번호와 동일한 37유로(세금 및 수수료 별도)다.
예약을 위해서는 에어비앤비 계정의 본인 인증을 완료해야 하며, 이용 기록이 우수한 만 18세 이상의 게스트만 예약이 가능하다. 최대 숙박 가능 인원은 2명이다. 프랑스 파리까지의 왕복 교통편은 게스트가 부담해야 한다.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에어비앤비의 약속
에어비앤비는 유럽 전역의 역사적 건물 보존 단체에 기부하는 등 유럽의 문화유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러 조치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오페라 가르니에에서의 숙박 이벤트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에어비앤비는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오페라 가르니에의 박스석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이 건물의 유산을 복원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기부금은 파리 국립오페라단의 모든 시청각 콘텐츠를 전 세계 다양한 관객에게 제공하는 오페라 스트리밍 플랫폼 개발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런던 초연 이후 17개 언어로 183개 도시에서 공연하여 1억 4,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36년 넘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이 작품은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상 등 공연계의 권위 있는 상을 70개 이상 받았다. 2022년에는 8개의 디스크로 구성된 글로벌 에디션 스페셜 앨범이 발매되었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모든 곡이 7개 언어로 수록되어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2023년에 4개 대륙, 15개국에서 7개 언어로 공연될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 공식 사이트(www.thephantomoftheopera.com)에서 공연이 예정된 근처 공연장을 알아보고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