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에서 열리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의 집담회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이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모여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숙소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에어비앤비는 에어비앤비 호스트 및 여행작가와 함께 ‘로컬 에어비앤비 호스트 아지트: 우리집엔 게스트가 살아요’라는 제목으로 클럽하우스에서 호스트들의 경험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11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약 2시간 동안 열 예정이며, 5~6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클럽하우스는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방을 만들어 화면 없이 음성으로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셜미디어 서비스이다.
첫 세션에서는 호스트들로부터 전반적인 근황과 향후 전망 등을 듣는 시간을 갖고, 이후 각 세션에서는 한 명의 호스트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듣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 고성 지역에서 ‘삼박한집’이란 이름의 숙소를 운영하는 장문수 호스트는 숙소의 디자인과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비일상을 경험하는 공간’에 대해 소개하고, 충남 공주에서 ‘봉황재’ 한옥을 운영하며 공주 지역의 도시재생을 이끌고 있는 권오상 호스트는 숙박업을 중심으로 로컬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충남 홍성에 귀촌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기더스테이’를 운영하는 이지운 호스트는 반려견 동반 가능 숙소를 운영해 온 경험을 풀어놓는다. 이외에도 다양한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을 초대해 호스팅의 사례를 풍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여행작가 양미석씨는 게스트의 관점으로 호스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숙박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호스트들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게스트 입장에서는 새로운 관점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호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경영 팁을 얻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표지사진 : 장문수 호스트의 삼박한집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