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강원혁신센터와 강원 지역 대표 호스트 마케팅
에어비앤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혁신센터)가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발굴해 이들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강원도에서 지역의 매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호스트들을 소개해 강원도 전체의 매력을 풍성하게 알리자는 취지이다.
에어비앤비는 강원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 호스트 모집’ 결과 강원도 곳곳에서 활동하는 체험 호스트 14명을 발굴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강원 지역의 매력을 알리며 활동 중인 대표 호스트들을 위한 홈페이지(https://www.airbnb.co.kr/d/visitgangwon)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도에서 활약 중인 호스트에는, 자신의 열정이나 관심사를 바탕으로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색다른 방식으로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 호스트’와 독특한 매력을 가진 숙소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홈 호스트’로 구분된다.
양 기관이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모과정을 거쳐 춘천과 평창, 홍천, 양양 등 강원도 9개 시·군에서 발굴한 총 14명의 체험 호스트는 온라인 설명회 등을 거쳐 에어비앤비와 함께 강원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진행 중이다. 강원혁신센터는 이들에게 홍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진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을 소개한 브로셔를 제작하는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강원도 곳곳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관광자원으로 여기지 못했던 부분을 조명하며 이전에는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예컨대 이번 이벤트로 발굴한 한 체험 호스트는 향수와 캔들을 만드는 체험을 제공하면서 ‘여행 속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또 다른 체험 호스트는 고즈넉한 시골 마을 풍경 속에서 함께 장작을 패고 나무로 캠핑용품을 만들며 느리게 흘러가는 강원도의 매력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홈 호스트들은 집 자체와 함께 강원도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주변 동네를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있다. 강원도의 에어비앤비 숙소 중에는 조용한 강원도 숲 속에서 책을 읽으며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북스테이와 호스트가 직접 지은 황토방에서 뜨거운 온돌을 즐길 수 있는 집 등을 찾아볼 수 있다.
한종호 강원혁신센터 센터장은 “강원도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활용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호스트 분들이 강원도의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 분들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높여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코리아 손희석 컨트리매니저는 “에어비앤비와 강원혁신센터가 함께 발굴한 호스트분들이 강원도의 숨은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호스트분들과 함께 평범함 속에서 특별한 일상을 찾아보는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와 강원혁신센터는 강원도의 매력을 알리는 공동 프로모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DMO(관광지 마케팅 기구) 파트너십을 맺고, 강원도에서의 특별한 일상을 조명하는 여러 호스트들을 조명하고 있다. 또, 경남 하동군과도 DMO 파트너십을 맺어 하동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