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및 전북 지역 지자체 등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박차
에어비앤비가 한국관광공사와 전북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전북 지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만한 길 활성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에어비앤비는 16일 한국관광공사와, 남원시·김제시·완주군·진안군·임실군·순창군 등 전북 지역 6개 지자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펫츠고트래블과 함께 ‘눈치보지마시개 길’(반려견과 함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눈치보지마시개 길’ 인근의 반려동물 동반 허용 에어비앤비 숙소를 발굴하고, 전북 지역에서 숙박을 하며 즐기는 ‘반려동물 동반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눈치보지마시개 길’ 관련 홍보·마케팅을 전개하는 동시에 에어비앤비 및 펫츠고트래블과 함께 연계 관광코스 개발과 상품화 등의 활동을 펼쳐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국민관광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눈치보지마시개 길’ 소재 6개 지자체들은 운영·관리 등의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에어비앤비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플랫폼으로,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는 ‘반려동물 입실 가능’ 필터를 제공해 관련 숙소를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최근 에어비앤비 게스트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숙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가족과 다를 바 없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온라인 숙박플랫폼과의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전북지역 대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수용태세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이탈리아 밀라노 호스트의 반려견 동반 숙소에서 게스트의 추억이 담겨 있는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