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석구석 숨어있는 독립서점 찾아 떠나볼까
에어비앤비가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제주도의 독립서점을 중심으로 동네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에어비앤비는 22일 ‘독립서점 가까이, 에어비앤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어비앤비는 제주 성산읍과 구좌읍, 남원읍, 대정읍, 제주시, 애월읍 등 제주 곳곳에 위치한 8개의 독립서점을 중심으로 동네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책방무사, 소심한 책방, 소리소문, 라바북스, 어떤 바람, 여행가게, 북스페이스 곰곰, 책방 섬타임즈 등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에어비앤비는 로컬 매거진 ‘인(iiin)’을 발행하는 콘텐츠 그룹 재주상회와 함께 독립서점을 100% 즐길 수 있는 여행의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몇몇 독립서점들은 각 서점의 특성을 반영한 에어비앤비 체험을 개설해 제주를 찾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독립서점은 각 서점 주인의 취향을 반영해 책과 개성 있는 소품을 큐레이션 해 홀로 제주를 찾은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해주고 있다. 또 독서 토론과 같은 프로그램을 열어 지역 주민이 모이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 간의 교류도 이끌고 있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작은 동네를 찾아온 여행자들에게 이색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제공해 주는 독립서점들은 동네의 매력을 높여주는 보석 같은 장소들”이라며 “독립서점들이 만들어 내는 매력적인 감성을 손에 잡히는 경험으로 만들어 제주도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