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호주 와인 여행 가이드’ 공개
요약정리
- 미식과 현지 문화 체험 중심의 여행 트렌드 반영… 호주에서의 특별한 와인 투어를 위한 가이드 공개
- 호주에서 꼭 가봐야 할 특색 있는 와인 산지 12곳과 에어비앤비 숙소 소개

요약정리
- 미식과 현지 문화 체험 중심의 여행 트렌드 반영… 호주에서의 특별한 와인 투어를 위한 가이드 공개
- 호주에서 꼭 가봐야 할 특색 있는 와인 산지 12곳과 에어비앤비 숙소 소개
에어비앤비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식 여행’ 트렌드에 주목,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호주 와인 여행 가이드 ‘숨겨진 와인 산지(Airbnb’s Hidden Vines)’를 공개했다.
호주의 유명 와인 전문가 ‘마이크 베니(Mike Bennie)’와 협업하여 제작한 이번 가이드는 호주 전역에서 꼭 방문해야 할 12곳의 와인 산지와 각 지역의 매력을 살린 에어비앤비 숙소를 소개한다. 그동안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와이너리와 와인 전문가의 팁까지 담겨 있어, 색다른 와인 투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서던 하이랜드
시드니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서던 하이랜드는 시드니 여행 중 당일치기 스팟으로 다녀오길 추천한다. 1983년에 설립된 서던 하이랜드의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조에드자 에스테이트를 비롯해, 여름에는 야외에서, 겨울에는 벽난로 옆에서 시음을 즐길 수 있는 고급 와이너리 아르테미스와, 농장에서 수확한 채소로 만든 피클이 특징인 도닝 데이 팜스 와이너리를 방문해 본다면 시드니 여행이 한층 더 풍성해질 것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캔버라
풍부한 역사와 완만한 언덕이 매력적인 캔버라는 미식가를 위한 지역이다. 이곳에 위치한 레이븐스워스는 흙으로 지은 와이너리 건물과 유기농 작물을 재배하는 농장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정통 프리미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호주 최고의 리슬링 생산지이자 유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헬름 와인 와이너리, 그리고 최신식 셀러 도어(와이너리에서 방문객이 와인을 시음·구매할 수 있는 공간)에 품질 좋은 와인을 구비한 클로나킬라 또한 캔버라 와인 명소로 꼽혀 여행 중 꼭 방문해보면 좋을 것이다.

빅토리아주 사우스깁스랜드
해안선을 따라 뻗어 있는 사우스깁스랜드는 멜버른 도심에서 벗어나 해변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더 와인 팜에서는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품질 좋은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배스 리버 와이너리에서는 최고 품질의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필드 블렌드 화이트와인과 가메 품종을, 그리고 밴디쿳 런 와이너리에서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빅토리아주 마세돈 산맥
드넓은 숲과 파머스 마켓으로 유명한 마세돈 지역은 자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차분한 주말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빅토리아주 중부 와인 산업을 선도하는 부티크 와이너리 딜워스 & 알랭에서 우아하고 균형 잡힌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마세돈 산맥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인 코바우 리지에서는 ‘호주 최고의 와인’ 목록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샤르도네를 만나볼 수 있다.

퀸즐랜드주 그래닛 벨트
그래닛 벨트는 브리즈번에서 접근성이 좋고, 아름다운 풍경과 아열대 기후가 특징인 곳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휴양지다. 포도밭을 내려다볼 수 있는 레이븐스크로프트에서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셀러 도어 체험을 통해 클래식 와인을 즐길 수 있다. 그래닛 벨트 와인 커뮤니티의 중심축이자 강렬한 레드 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보이레언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시라즈 외에도 네비올로, 산지오베제, 타나 품종의 와인 시음이 가능하다. 또한, ‘베르델로 와인의 왕’으로 불리는 로버트 채넌 와인에서는 호주 최고의 베르델로 와인으로 알려진 와인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쿠나와라
쿠나와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드 와인 산지로, 낭만적인 호주 남부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완벽한 곳이다. 벨웨더는 감성적인 와인메이커 수 벨(Sue Bell)이 선보이는 매혹적인 현지 와인과 역사적인 셰어링 셰드(양털깎이 작업장), 팝업 다이닝 및 문화 행사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하며, 라이디스 에스테이트는 쿠나와라 지역의 클래식 와인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와인을 제공하는 곳으로, 클래식한 카베르네 와인 및 시라즈와 샤르도네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통적인 셀러 도어에서 클래식한 스타일의 카베르네를 비롯해 우아한 시라즈와 샤르도네를 시음할 수 있는 와이너리 보웬 에스테이트도 추천한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리버랜드
경이로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야외 활동으로 유명한 리버랜드는 가족 여행으로 특히 사랑받는 지역이다. 919 와인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호주 주정강화 와인이 시그니처다. 또한, 리카 테라 팜스는 설립자 애슐리 래트클리프(Ashley Ratcliff)가 오래된 포도밭을 되살리고, 기후에 적합한 품종을 선보이며 주목받는 와이너리로, 르니마크 타운 그리고 리버랜드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와인룸이 4월 중 재오픈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휘슬링 카이트 와인은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으로 고급 와인을 생산하며, 이곳에서는 현지의 식재료와 함께 즐기는 와인 페어링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마운트갬비어
마운트갬비어는 활기찬 아트 신과 그림 같은 풍경으로 문화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굿 인텐션스 와인 컴퍼니는 블루 레이크 인근의 오래된 정육점을 개조한 셀러 도어에서 마운트갬비어 특유의 순수하고 개성 있는 와인을 선보인다. 리무스 와인은 다소 주류에서 벗어난 느낌이지만 혁신적인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해 생산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강렬한 풍미로 미각을 사로잡는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허버트 와인 농장은 다양한 포도 품종을 재배하는 소규모 와이너리로, 숙성 중인 와인을 배럴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색다른 시음 체험과 함께 가성비가 뛰어난 시음 체험을 제공한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그레이트서던 지역
신선한 농산물, 근사한 해안 경관과 고대 산맥을 자랑하는 그레이트서던 지역에서도 특색 있는 와이너리를 만날 수 있다. 오렌지 트랙터는 최고급 와인과 함께 자원순환 과수원, 재활용 자재로 만든 셀러 도어, 친환경 결혼식 등 지속가능성과 개성을 갖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와이너리이다. 폴 넬슨 와인은 지역 특선 와인부터 와인 농장에 초점을 맞춘 마스터클래스까지 다양한 시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레이트서던 지역 와인 커뮤니티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프랭클랜드 에스테이트는 유기농 농법을 실천하며, 호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리슬링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비주류 품종과 클래식한 카베르네와 시라즈를 취급한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서던포레스트
신선하고 풍요로운 농산물을 자랑하는 서던포레스트는 자연과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속세를 벗어나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다. 피오스 에스테이트는 와인 생산 및 농장 운영을 가업으로 이어온 곳으로, 대대로 전해진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매년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와인을 출시한다. 최고의 와인과 송로버섯 등 먹거리들이 즐비한 트러플 힐에서 여행객들은 미식 욕구를 채울 수 있으며, 서호주의 선구적인 와이너리인 펨벌리에서는 피카디의 프리미엄 와인과 히든 리버 에스테이트의 실험적인 부티크 와인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스완밸리
스완밸리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이자 별미 간식과 수제 특산물로 유명한 지역이다. 해리스 오가닉은 스완밸리의 대표적인 유기농 인증 와이너리로, 지역 특색이 살아 있는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며, 그중에서도 웅장하고 깊은 풍미를 지닌 주정 강화 와인이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아늑한 셀러 도어에서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는 탈리얀시치 와이너리에서는 지역 대표 품종인 버들로와 슈냉블랑의 진가를 느낄 수 있으며, 니콜라 에스테이트에서는 시라즈, 슈냉블랑, 버들로는 물론, 그레이트서던과 마거릿리버 지역에서 들여온 품종까지 아우르며 대담하고 실험적인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태즈메이니아 이스트코스트
매력적인 바닷가 마을로 유명한 태즈메이니아의 이스트코스트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커플에게 인기가 높다. 이스트코스트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인 스프링 베일은 고품질 부티크 와인을 꾸준히 선보인 곳으로, 1840년대에 지어진 헛간을 개조한 셀러 도어는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데빌스 코너는 현대적인 와인 시음 시설과 수준 높은 와이너리 푸드로 주목받는 이스트코스트의 핫스팟이다. 프레이시네 와이너리는 샤르도네, 피노누아, 리슬링 등 태즈메이니아 대표 품종을 정교하게 표현한 와인을 선보이며, 그중에서도 희귀한 빈티지 스파클링 와인은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한 경험이다.

이 글에 포함된 모든 숙소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일 뿐입니다. 에어비앤비는 해당 숙소나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등록된 다른 숙소 또는 체험을 보증하거나 홍보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