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서포터 에어비앤비, 국내 호스트들과 함께 전 세계 관광객 맞이 준비 박차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강원도 전역의 주민들이 자신의 집을 공유해 국내 포함 전 세계 9,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창립 이후 세계 최대 커뮤니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어제 개막한 52회 슈퍼볼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수많은 주요 행사들을 성공시키는 데 힘을 보태왔다.

에어비앤비는 오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 지역 주민들이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동계올림픽 개최로 급격히 늘어난 관광객 수요를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는 내용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건물을 새로 짓지 않고도 이 같은 효과를 거둔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 에어비앤비 이용 관광객: 오늘 기준으로 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 지역의 에어비앤비 예약한 방문객은 9,000명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0% 증가했다. 이는 호텔 방 4,500개에 해당되는 수치로, 평균 규모의 호텔 28채를 추가한 효과와 같다. 호텔 등과 같은 전통적인 숙박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빠르고,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숙소를 늘리는 효과를 얻어낸 셈이다. 아울러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에어비앤비라는 공유숙박 플랫폼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손쉽게 강원도의 숙소를 찾아낼 수 있게 도왔다.
  • 경제적인 숙박시설: 강원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객실에 대한 가격이 높이 치솟으면서, 관광객들은 경제적으로 더 나은 선택지인 에어비앤비로 눈을 돌렸다. 최근 평균 호텔 가격은 50만원으로 집계되었으나, 에어비앤비 강원 지역의 평균 숙박요금은 하루 18만5,000원이다. 에어비앤비는 호텔 가격과 비교하기 위해 숙소들 중 다인실을 제외하고 평균 가격을 산출했다.
  • 호스트의 수입: 전 지역에 걸쳐 기존 및 새로운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은 자신의 집을 공유함으로써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다. 호스트들은 숙박비용의 97%의 수입을 얻으며 대회 기간 에어비앤비를 통해 얻는 수입은 총 2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스트들이 벌어들인 수입의 평균 값은 약 28만원이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11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해 올림픽 기간 동안 관광객들을 위해 강원 지역의 숙박 시설을 늘리고 관광객들에게 강원 지역의 문화와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에어비앤비는 큰 행사가 열릴 때 갑자기 몰리는 관광객들을 위한 대안 숙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에어비앤비는 관광객이 몰리면 숙박용으로 활용했다가 행사 이후에 관광객이 줄어들면 원래의 용도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에어비앤비 숙소를 늘렸고, 국내 차량공유업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에서 거리가 있는 지역의 에어비앤비 숙소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강릉에 위치한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에어비앤비 호스트 교육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7년 초 강원도와 파트너십이 시작된 이후 호스트 리스팅은 260% 이상 증가했다.

이 총괄은 “전 세계 수천 명의 에어비앤비 여행자들은 동계 올림픽을 즐기는 동안 현지인들과 머물면서 그 지역 특유의 문화와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호스트들은 동계 올림픽의 일부로 참여해 한국을 대표하는 대사로 활동이 가능하며 그에 대한 수입을 가져가게 된다.”

작년 에어비앤비는 강원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헬로 투어 강원”이라는 포켓 크기의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한국방문위원회, 글로벌 ICT 포럼과 여행잡지 트래비의 지원을 통해 제작됐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한국방문위원회를 도와 강원도 강릉의 원도심인 명주동을 홍보하고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50일 전 행사에 참여해 올림픽 홍보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에어비앤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하이라이트:

  • 게스트: 9,000명 (40% 국내, 60% 해외)
  • 게스트 상위 5개 국가: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순
  • 호스트 총 수입: 23억원
  • 호스트 수입 중간값: 28만원
  • 강원도 숙소: 4,000개
  • 예약된 하루 평균 금액(다인실 제외): 18만5,000원
  • 평균 숙박일수: 3일

 

강원도 평창 에어비앤비 숙소의 벽난로 앞에서 쉬고있는 게스트

 

강원도 정선에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

강원도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목소리

최종경 (강릉, 초당리)

“싱가포르 여행을 갔을 때 제 호스트는 직접 공항으로 마중 나왔고 지역 내 식당을 추천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을 나눠주고 싶은 열정으로 에어비앤비를 시작했습니다!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아내와 저는 미국식 브런치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고 동계 올림픽 경기장으로 일찍 출발하는 게스트들을 위해 자동차로 태워다 드릴 예정입니다.”

이광호 (강릉, 영옥면)

“기존 게스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맛집 리스트를 영문화해서 만들 예정입니다. 50명 이상의 게스트들이 제 집에 20-30회 이상 방문해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명섭 (평창, 대화면)

“3년 전, 저는 휴양을 목적으로 2층 집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다리 부상으로 1층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들이 2층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권해서 호스팅을 하게 되었고 제 인생의 일부를 에어비앤비 게스트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신곤섭 (횡성, 둔내면)

“현재 올림픽 기간 동안 5개의 예약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집은 도시와 멀고 주위에 식당 등 특별한 게 없다고 당부했지만 놀랍게도 현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흥분된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김정신 (원주, 늘품로)

“에어비앤비와 국내 자동차 공유 스타트업과의 콜라보 덕분에 제가 게스트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서비스에 대해 게스트들에게 소개를 해주었더니 저렴한 가격이라며 매우 만족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소개

2008년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에어비앤비는 지역 특유의 문화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에어비앤비는 65,000개 이상의 도시와 191개국에서 아파트, 빌라, 성 등 수백만 개의 특색 있는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게스트는 호스트의 도움을 받아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현지인의 정보를 얻고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남는 공간을 활용해 작은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