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로 예약해 살아본 뒤 계약할 수 있는 유연한 주거 서비스 ‘셀립 여의’ 오픈
에어비앤비 파트너사인 셀립 라이프 앤 스테이가 여의도 뷰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신길동에 에어비앤비로 예약해 살아본 뒤 계약할 수 있는 1인 가구 주거 서비스 공간을 내놨다.
에어비앤비와 셀립은 ‘여의도 전망’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셀립 여의’ 지점을 열어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해 잠시 살아본 뒤, 한 달에서 1년까지 유연하게 장기숙박 계약을 할 수 있는 1인 가구용 ‘코리빙’ 시설을 열었다고 밝혔다.
셀립 여의는 서울 창덕궁 근처의 셀립 순라와 서울 은평구의 셀립 은평에 이어 셀립이 직접 디자인한 세 번째 지점이다. 여의도 스카이라인과 샛강생태공원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고, 여의도와의 거리가 대중교통으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 여의도 직장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셀립 여의는 3개월 미만 숙박의 경우 에어비앤비로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보증금 없이 셀립 여의에서 짧게 살아보며 장기숙박 계약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유연한 노마드 라이프를 원하는 이들이 특정 동네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원할 때에도 활용하기 좋다. 또, 3개월 이상 이용하길 원하는 경우에도 필요로 하는 기간에 맞춰 유연하게 계약할 수 있다.
앞서 에어비앤비와 셀립은 지난 해 11월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에 따라 셀립은 자체 운영 시설에 공실이 발생할 경우, 해당 공간을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숙박용으로 활용해 운영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입주자 장기출장시 입주자가 원할 경우 셀립이 대신 에어비앤비로 운영해 임대료를 아낄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여행과 업무, 주거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에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셀립 여의’가 이런 새로운 트렌드의 한복판에서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살아보고 특정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성을 받아들이고 있는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에어비앤비 앱의 100가지 혁신 및 업그레이드 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