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이웃 불편사항 해소 지원 핫라인 도입

에어비앤비가 국내에서 편리하게 이웃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핫라인을 운영하기 시작한다.

에어비앤비는 에어비앤비 숙소의 이웃 주민이 전화로 불편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은 airbnb.co.kr/neighbors 페이지를 이용해 에어비앤비 서포트 앰배서더(고객지원 담당자)에게 통화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에어비앤비 긴급 대응 팀에 불편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핫라인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에어비앤비는 2016년부터 주민이 인근 숙소에서 발생하는 소음, 소란 등의 불편사항을 에어비앤비에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초기에는 서면으로 접수된 불편사항을 고객지원 팀에서 검토하고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었지만, 더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접수 채널을 계속해서 다각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에어비앤비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불편사항 해소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기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부문 책임자는 “신뢰는 에어비앤비의 핵심 가치”라며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높이기 위한 기능 및 도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지원 인력을 전세계적으로 50% 이상 증원하여 도움이 필요한 여행자를 적시에 지원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2019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뤄진 숙박 중에서 호스트나 게스트가 안전 문제를 신고한 경우는 0.086%에 불과했다. 또한 드물게 안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보상 요건에 부합하는 호스트는 에어비앤비의 호스트 보호 프로그램 및 호스트 보호 보험을 통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