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국내 여행 인프라 확대 위해 스타트업 온다와 협력

손희석(왼쪽)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와 오현석 온다 대표

에어비앤비가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기반의 숙박 판매대행 및 운영 플랫폼 온다와 협력을 시작하며 양질의 숙소 확보에 나선다.

에어비앤비는 숙박 판매대행 및 운영 전문 기업인 온다와 국내 여행 인프라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온다가 위탁 운영하는 생활형 숙박시설과 호텔, 펜션 등의 숙박시설을 에어비앤비를 통해 판매하는 내용의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다는 자체 예약판매 시스템(온다웨이브 및 온다GDS)을 에어비앤비와 API로 연결해 개별 숙소를 위한 판매 대행 및 예약관리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지난 해부터 생활형 숙박시설 및 분양형 호텔 위탁운영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API란 예약판매 시스템과 에어비앤비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해주는 컴퓨터 명령어 체계를 뜻한다. 판매 대행이란 숙박시설 공급자를 대신해 게스트의 예약을 받고 스케줄을 관리해 주는 업무를 의미한다.

에어비앤비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운영하는 핸디즈와 미스터홈즈에 이어 온다와도 손을 잡으며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숙박 비즈니스를 키워 나가는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이번 파트너십은 온다와 같은 유망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 국내 여행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는 한국의 K팝 문화를 즐기기 위해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온다의 소중한 파트너인 생활형 숙박시설과 호텔을 에어비앤비를 통해 고객분들께 소개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숙박시설 공급자 분들과 여행객 모두를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