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국내 파트너사 온다, 에어비앤비 소프트웨어 우수 파트너로 선정

에어비앤비 국내 파트너사인 온다가 국내 기업 최초로 에어비앤비 소프트웨어 우수 파트너(Software Preferred-Partners)로 선정됐다. 에어비앤비는 국내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는 물론 국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운영 중이다.

에어비앤비는 숙박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기반의 숙박 판매대행 및 운영 플랫폼 온다(ONDA)가 국내 기업 중 처음, 아시아 기업 중 네 번째로 에어비앤비의 소프트웨어 우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는 API를 통한 소프트웨어 연결 측면에서 에어비앤비가 요구하는 기술·성능 기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자격을 얻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1개 트래블테크 기업만이 에어비앤비 소프트웨어 우수 파트너로 등록돼 있다. 온다는 지난 해 4월 에어비앤비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공식 등록됐으며 1년 4개월 만에 우수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온다는 자체 예약판매 시스템(온다웨이브 및 온다GDS)을 에어비앤비와 API로 연결해 개별 숙소를 위한 판매대행 및 예약관리 업무를 수행해 왔다. API란 예약판매 시스템과 에어비앤비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해주는 컴퓨터 명령어 체계를 뜻한다. 판매 대행이란 숙박시설 공급자를 대신해 게스트의 예약을 받고 스케줄을 관리해 주는 업무를 의미한다.

에어비앤비는 또, 지난 3월에는 온다가 직접 운영하는 숙소를 에어비앤비를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온다는 지난 해부터 생활형 숙박시설 및 분양형 호텔 위탁운영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온다의 우수한 기술력, 숙박 파트너와의 상생 노력을 에어비앤비가 인정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라며 “한국의 멋진 숙소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더 많은 여행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온다와 같은 뛰어난 국내 소프트웨어 파트너의 존재는 에어비앤비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뛰어난 스타트업들과의 상생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